지난 10일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ㅅ 과 ㄱ 사이’를 주제로 그림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사계절 중 가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손 잡고, 사람과 그림책 이야기를 공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고, 사람과 그림책을 입체로 만나는 강미애작가 1인극 공연과 샌드아트와 관객이 어울리는 주홍작가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이야기도서관 측은 행사 취지는 물론이고, 주요 프로그램까지 주제에 맞게 초성을 자음 ㅅ과 ㄱ의 조화로 꾸며냈다.
이이에도 콘서트에는 장구 시무형문화재 김용철, 팝페라 빅맨싱어즈, 댄스스포츠 김학민&이우진이 출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 부대행사로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사이다 작가는 가래떡놀이 교육을 진행하고, 행사 뒤 가래떡을 모든 참가자들과 나눠 먹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의 첫 그림책특화도서관인 이야기꽃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 그리고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사람과 그림책을 연결하는 문화플랫폼으로 도서관이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