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0일 기흥역에서 관내 초·중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언어 사용문화를 확산하고자 시민들에게 긍정언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학교 6개교의 학생 50여명이 이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흥역사 플랫폼에서 펼친 캠페인에서 ‘뭐든지 술술 풀릴거예요’,‘당신이라면 꼭 할 수 있어요’ 등 긍정언어의 예시를 담은 판넬을 보여주며 주민들에게 긍정언어 사용의 활기찬 에너지를 전했다.
또 긍정언어 사용약속다짐 포토존 운영, 나무그림에 긍정언어 서약 포스트잇 붙이기, 긍정의 마음을 담은 행운 사탕 배부 등 다양한 체험형 캠페인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캐릭터 모자를 쓰고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는 팬더의 역할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친구나 가족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긍정언어를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긍정언어 서약을 하고 SNS를 활용한 긍정언어 전파 미션을 수행하는 등 교내 긍정언어 캠페인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긍정언어 사용을 확산하는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초·중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별로 사회복지사 1명이 상주해 개별상담과 사례관리, 학부모 상담, 집단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올해 6개교 4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5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