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생으로 구성된 ‘봄봄봄’ 합창단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92명의 경기도인재개발원 6급 장기교육과정 교육생으로 구성된 ‘봄봄봄’ 합창단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본선에서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를 열창해 최고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첫 무대 등장에서부터 슬픈 표정과 애처로운 몸짓의 마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은 ‘봄봄봄’ 합창단은 환상적인 호흡과 하모니로 따뜻한 위로가 담긴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도전해 봄, 소리내어 봄, 하나되어 봄’이라는 의미를 담은 ‘봄봄봄’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합창단은 지난 2월 교육 입교 이후 ‘합창으로 하나되기’ 라는 수업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합창단원인 신이섭 씨는 “교육 기간 중 익힌 합창 하모니를 통해 함께 사는 법, 연대의식, 공동체 의식까지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전국 모든 분야의 공무원들이 참여한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인사혁신처가 국내 공무원 중 최고의 음악인을 가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가요, 클래식, 국악 부문등에 전국 436개팀 1332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10일 열린 본선에는 1·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22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