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부터 9일 지역 내 고시원과 원룸, 여인숙 등 21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부평4동은 다세대빌라와 주택, 소형 원룸, 오피스텔 등이 많다. 특히 부평 상권의 중심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여인숙과 고시원 등이 시장과 역사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
또 1인 청·중년가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고시원과 원룸을 돌며 장기 월세 체납자와 은둔형 외톨이 가구를 조사했다.
발굴한 세대는 긴급 지원 생계 및 주거비 지원, 동행플러스 사업을 연계해 도울 계획이다. 또 양곡 및 식료품 등의 민간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노은심 협의체 위원장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서도 방법을 몰라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방문 상담을 꾸준히 진행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