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송담서원은 창건 4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4일 오전 11시 송담서원에서 제집사 및 유림, 송담서원보존회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제향를 봉행한다.
제향은 헌관 및 제집사 분방에 이어 ▶전폐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철변두▶망료례 순으로 봉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송담서원(강릉시 언별리 소재)은 율곡 이이 선생을 배향하는 사액(賜額)서원으로 조선 효종3년(1652년) 강원감사 김익희와 강릉부사 이만영이 구정면 학산리 왕고개에 있던 석천묘(石川廟)를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한 서원으로, 제향은 매년 음력 2월 중정일(中丁日)에 지내고 있다.
이날 제향의 헌관은 초헌관은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 아헌관은 허병길 성균관 유도회 회장, 종헌관은 김순호 성균관 유도회 강동지회장이 맡는다.
특히, 올해는 1624년 송담서원이 창건된 지 400주년을 맞이하여 송담서원 기념행사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창건 400주년을 맞이한 송담서원이 추모 제향과 기념행사를 통해 서원의 역사 및 율곡 이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옛 선현들에 대한 제사와 지방 교육을 담당한 서원의 역사와 기능을 이해하고 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