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교육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배움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등교를 추진하고 있는 특수학교(급) 학생들의 등교수업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2학기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특수학교(급)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장애학생의 학습결손 및 행동문제, 사회성 저하 등의 문제를 완화하고자 올 3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였다.
2021년 1학기 등교수업 점검 결과, 특수학교는 100%(187개교),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는 97.9%(8,545개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 참여율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등교수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특수교육 종사자(교직원, 보조인력 등)에게 백신접종을 우선 추진하였고, 지원인력 확대 배치, 기숙사 및 학교버스 밀집도 조정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해 오고 있다.
또한, 정서·행동지원을 위한 권역별 거점 행동중재지원센터(대구, 경기, 충북, 전북, 경남 5곳)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2021년 3월 개학 이후 6월까지 특수학교 확진자는 총 28명(학생 23명, 교직원 5명)으로 전년도 지역별 대유행시기(2020.12.~2021.1, 52명)보다 확진자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학기에도 장애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정-학교 연계를 통한 정서·행동지원 및 가족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원격교육 경험을 미래교육 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장애유형별 웹접근성이 보장된 원격교육 프로그램(플랫폼)과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학생․학부모용 80여 종)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부모단체 및 교원단체, 특수교육 전문가, 시도교육청과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추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추진하는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이 전면 등교하여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교직원과 학부모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체계 개편에 따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3단계까지 전면 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