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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빈틈없는 생활방역 집중

매주 화요일 일제방역, 군민 참여로 일상 속 방역문화 정착 계기

[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장기전에 맞서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하고, 전 지역 일제방역 활동을 시작했다.

군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초기부터 지역의 주요입구 5곳에 거점체온측정소를 운영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았지만, 이제는 체제를 일부 바꿔 생활방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7일 군산하 전직원이 나서, 지역 곳곳의 PC방, 노래연습장 등 방역 취약시설과 음식점, 상가,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며 일제 방역활동을 벌였다.

전자식 분무기로 업소 입구와 바닥을 소독하고, 손 분무기와 소독천을 사용해 내부 시설물을 소독하는 등 내·외부 전체에 대해 소독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증 예방활동 수칙 홍보물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참여와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역의 초점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새로운 형태의 일상 속 방역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주민들도 전 공무원들의 나서 빈틈없는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군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새마을회 등 16개 단체에서도 100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지키기에 힘을 보탰다.

국가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사회를 함께 지키자는 군민의 공감과 단합된 힘이 커지고 있다.

각 읍면에서는 최근 상춘객 발걸음이 이어지는 관광지와 야외 명소에 대해 적절한 장비를 활용해 방역활동을 벌였다.

이 대대적인 생활방역은 이날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주민에게 안내하고, 지역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도 자체 방역활동을 권유해 범군민적인 캠페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일제소독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라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방역을 생활화하고, 현장중심의 다양한 방역활동으로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속적인 장비 확충과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여기에 군민의 동참과 나눔이 더해져 현재까지 단 1명의 확진자 없이 굳건히 안전지대를 사수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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