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8.CJ대한통운)이 극적으로 프레지던츠컵에 나서게 됐다.
인터내셔널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는 부상이 악화된 호주의 제이슨 데이를 대신해 안병훈을 발탁했다.
어니 엘스는 “이번 가을과 최근 멋진 경기를 보여준 안병훈은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안정적이고 재능 있는 안병훈이 제이슨 데이의 공백을 잘 메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이룬 안병훈은 “어니 엘스 단장으로부터 프레지던츠컵에 선발됐다는 전화를 받고 정말 놀랐다”고 밝히면서 “올 시즌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이 합류하면서 이번 프레지던츠컵에는 2018-2019 PGA투어 신인상(아널드 파머 어워드) 수상자 임성재(21.CJ대한통운)를 포함해 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해는 2011년으로 당시 최경주(49.SK telecom)와 양용은(47),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까지 3명의 선수가 출전한 바 있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2월 12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다. 역대 전적은 미국팀이 10승 1무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보도자료출처: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