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민주통합당 남동구갑 선거구 총선 예비후보가 ·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난한 안상수 전 시장에 대해 인천시민의 냉소에 귀 기울이라며 자숙할 것을 주문했다.
박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땡큐! 영길아’라는 보도자료를 냈으나 인천시민의 대답은 ‘쏘리, 안상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상수 전 시장이 총선을 노리고 저급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추태를 멈추고 시민 앞에 자숙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내용의 진위를 떠나 ‘땡큐 영길아’라는 보도자료 제목도 수준 이하라며 평가절하했다. 박 예비후보는 “동정표라도 얻을 심산일지 모르겠으나 ‘노이즈 마케팅’에도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인천시민의 심판을 받은 자가 자숙하지 못한 채 경거망동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안상수 전 시장은 지난 29일 “송 시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방면에서 저 안상수의 헌신과 전문성, 결백과 진정성을 인천시민에게 오히려 반증시켜 줬다”며 “땡큐! 영길아”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30일 ‘아무리 급해도 최소한의 품격은 갖추라’며 안 전 시장을 비난하는 논평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