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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부산대 일원 ‘차 없는 거리’ 만들어 사람중심 르네상스


금정구는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금정로 교차지점까지 약 270m의 거리에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부산대 일원에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차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

‘차 없는 거리’시행 구간은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금정로 교차지점까지 약 270m의 거리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금정구는‘차 없는 거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24~25일 이틀간 시범 운영을 실시해 주변 상인과 방문객 그리고 인근 주민의 의견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확인했다. 이후 부산대 일원 상인과 주민 의견 수렴, 금정경찰서 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는 행정 예고가 이루어진 상태다.

교통량이 많아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은 부산대 일원은 ‘차 없는 거리’시행을 통해 사람 중심의 보행로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문화행사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인해 북적이는, 문화의 거리로 자리매김해 자연스럽게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부산대 일원‘차 없는 거리’시행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거리의 기반이 되어 차, 쓰레기, 담배가 없는 3無 거리,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있는 3有 거리로 유명한 대학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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